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 3개국 6편 확정

개막식 입장권 예매 11일까지
기사입력 2010.05.05 14:15 조회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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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해운대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릴 2010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작이 확정됐다.

프랑스, 멕시코, 일본에서 초청된 총 6개의 작품은 픽션과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막작 중 젊음의 캔디(Candy of the youth)의 Tachibana Takafumi 감독이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16일까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 경성대학교 누리 소강당에서 상영된다. 개막식 예매는 11일(화) 6시까지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서 1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개막작 6편의 작품으로는 주인들의 손(La main des maîtres)(프랑스), 포스터를 두드려(Tape toi l'affiche)(프랑스), 릴리와 피에르(Lili et pierrot)(프랑스), 무관심(Sin Sostén (No Support))(멕시코), 젊음의 캔디(Candy of the youth)(일본), 다이어트(La suerte de la fea, a la bonita no le importa… (Weight watcher))(멕시코)이다. 이들은 단편영화의 특성을 잘 살려 소재와 주제의 다양성을 보이며 작품의 완성도와 기술력도 세계적인 평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의 탈국가주의적인 경향은 문화수용에 대한 거부감 없이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특히 <릴리와 피에르>, <포스트를 두드려>는 모바일로 제작되어 기술 발전에 따른 제작 방식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는 단편영화이며 1인 미디어 시대에 걸맞게 일반인들에게 영화 제작은 더 이상 특정인들의 전유물이 아닌 것으로 인식 될 것이다.

※ 개막작 상영작 정보
 
  1. 제목 : La main des maîtres(주인들의 손)
  구분 : 애니메이션 / 국가 : France
  감독 : Adrien “CaYuS” Toupet, Clément Delatre, Looky
  러닝타임 : 4‘04"
  시놉시스 : 혁명을 꿈꾸는 젊은 노동자들이 그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시도하는데..
  리뷰(최현아) : 일본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주인들의 손’은 입체감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이다.
 
  2. 제목 : Tape toi l'affiche(포스터를 두드려)
  구분 : 픽션 / 국가 : France
  감독 : Jérémy Strohm
  러닝타임 : 1‘00"
  시놉시스 : 한 여성이 지하철에 붙은 광고 포스터에 반하는데...
  리뷰(최현아) : 지하철의 광고포스터의 남자에 반하는 여자의 이야기는 광고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은유적으로 담고 있다.
 
  3. 제목 : Lili et pierrot(릴리와 피에르)
  구분 : 픽션 / 국가 : France
  감독 : CECILE VUAILLAT
  러닝타임 : 1‘00"
  시놉시스 : 한 커플의 달리기 경주대회, 무엇을 위한 걸까
  리뷰(최현아) : 마치 뮤직비디오처럼 음악과 연기가 잘 어울린다.
 
  4. 제목 : Sin Sostén (No Support)(무관심)
  구분 : 애니메이션 / 국가 : Mexico
  감독 : RenéCastillo, Antonio Urrutia
  러닝타임 : 4‘00"
  시놉시스 : 한 밤 중 도심의 빌딩 숲 사이, 한 남자가 투신자살을 결심한다. 그는 이웃 건물 넘어 두개의 광고판의 카우보이와 매력적인 미녀에 의해 관찰이 된다.
  리뷰(전희진) :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물들 사이 빼곡히 들어 차있는 것은 사랑과 존중이 아닌, 무관심과 냉대다. 이 속에 주인공의 생이 발 디딜 틈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인다. 죽음으로 향하는 그의 나즈막한 발걸음은 대형 광고판의 피상적, 허구적 인물에게만 구원을 향한 외침으로 들릴 뿐, 현실에서는 이웃의 달콤한 잠을 방해하는 그저 소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4분여의 짧은 런닝타임동안 도시의 황량한 정서와 외로움, 절망을 역설적이게도 “널리 알림”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광고를 통해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는 훌륭한 블랙 코메디 작품이다.
 
  5. 제목 : Candy of the youth(젊음의 캔디)
  구분 : 픽션 / 국가 : Japan
  감독 : Tachibana Takafumi
  러닝타임 : 2‘00"
  시놉시스 : ‘좋은 시절은 가고, 다시 오지 않는다.....’ 많은 고등학생들이 캔디의 달콤한 맛과 같은 추억들을 기억한다. 어느 날 한 남학생은 여자 친구가 다른 곳으로 떠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여자친구는 특별한 비밀 방법을 사용해 그에게 메세지를 남긴다. 그가 그녀의 메세지를 발견할 수 있을까?
  리뷰(Nishitani Kaoru) : Tachibana는 일본의 젊고 인기 있는 감독 중 한 명이다. 모든 그의 작품에는 비밀스러운 캐릭터가 있다. 우리의 평범한 삶에도 많은 기적이 일어난다. 그의 작품을 통해 그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Tachibana는 그의 고향인 Keichiku에서 여전히 작업사고 있다. Keichiku 영상 위원회의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그의 작업에 많은 지원을 해 주었다.
 
  6. 제목 : La suerte de la fea, a la bonita no le importa… (Weight watcher)(다이어트)
  구분 : 픽션 / 국가 : Mexico
  감독 : Fernando Eimbcke Demy
  러닝타임 : 10‘00"
  시놉시스 : 수지는 체중에 강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의 수호 요정을 불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되기 위해 세 가지 소원을 비는데...
  리뷰(전희진) : 미의 기준이 획일화된 현대사회에서 다이어트 만큼 동시에 여성들의 관심과 근심의 대상이 되는 것도 없다. 남성인 엠베크 감독이 작품 소재로 이러한 다이어트를 선택한 것은 다이어트가 사실은 남성과 함께 논의되어야 하는 사회문제임을 일깨우기 위해서 일테다. 스스로 미의 가치를 부여하기보다 절대화된 제도의 영향력 안에서 아름다움을 재단하는 오늘날의 속물근성을 비판하는 유쾌한 코메디물이다.
[미디어코리아뉴스 김민석 기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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