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열풍…전라좌수영 본영 여수 주목

기사입력 2014.08.13 23:04 조회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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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3일만에 천만 관광객을 돌파한 영화 ‘명량’의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임진왜란 당시 경상․전라․충청 등 삼도수군의 지휘본부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였던 여수가 주목받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성웅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대첩 승리를 소재로 그린 영화 ‘명량’의 인기와 더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수 진남관 등 관광․유적지에 관광객들이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지휘 아래 건조된 세계 최초의 철갑선 전라좌수영 거북선을 실물 그대로 재현 전시한 이순신 광장 내 전라좌수영 거북선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앞바다에서 관광상품으로 운행중인 여수 거북선호, 실제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을 건조했던 국내 유일의 선소 등지에는 여름휴가를 이용해 자녀들과 함께 체험코자 하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전라좌수영 본영인 여수에는 가는 곳곳마다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묻어있다.
400여년간 조선 수군의 본거지로 자리매김하고, 호국 역사의 혼이 깃든 국보 제304호 ‘진남관’은 이순신 장군이 작전 계획을 세우고 군령을 내린 곳으로 대표적 호국역사의 성지로 일컫는 곳이다.
이는1599년(선조32) 삼도수군통제사 이 시언이 건립한 전라좌수영 객사로 1716년 소실된 것으로 1718년(숙종44년) 이재면이 재건했으며, 75칸의 객사와 68개의 기둥, 연면적 240평으로 현존하는 지방관아 건축물로는 최대 규모이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 중심기지로 높은 역사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장군의 공적을 기린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장군의 죽음을 슬퍼하며 눈물의 비석으로 불리는 ‘타루비’가 있는 고소대도 임란의 아픔을 간직한 숨은 명소다.
국가사적 제381호이자 최초의 사액사당인 ‘충민사’는 통영의 충렬사보다 62년, 아산의 현충사보다 103년이나 앞서 세워졌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신 사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충무공 탄신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도와 전란을 승리로 이끈 의승수군 주진사이며 호국불교의 성지인 ‘흥국사‘에는 이순신 장군의 친필 현판이 지금까지 존재해 긴박했던 임란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선소 유적지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사이자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수군으로 참전했던 지역민들의 얼과 혼이 서린 유적지로 지난 1995년 4월20일 국가사적 제392호로 지정돼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노량해전의 격전지인 여수 묘도와 광양 금호동을 잇는 ‘이순신 대교’는 충무공 탄신년인 1545년을 기념해 주경간 거리를 1545m로 건축돼 전남동부권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사지로서 보는 이로 하여금 장엄함과 숙연함의 자태를 느끼게 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여수가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 장군의 어머님인 변씨 부인을 가까이서 모시고 보살핀 ‘이충무공 어머님이 사시던 곳’은 4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충무공의 효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정유재란 시 도망치던 왜적을 유인해 왜선 60여척을 섬멸시켰다고 전해지는 무술목 등 여수에는 충무공의 혼이 깃든 역사 유적지와 아름다운 경치를 동시에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남해안 최고의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이 깃든 호국충절의 도시 여수에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면서 “여수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함께 관광특수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코리아뉴스 김민석 기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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