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순천열차승무사업소 이전 계획 철회

순천시의회 순천열차승무사업소 이전계획 철회 건의
기사입력 2010.07.24 00:36 조회수 9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순천시의회는 철도공사가 2010년 8월 1일자로 추진하고 있는 전남본부 순천열차사업소 여수역 이전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건의한다. 1930년 순천역이 생긴 이후 순천시는 철도의 역사와 함께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신역사 역시 순천시에 새로운 랜드마크(land mark)로 자리 잡아 지역민들에게 쉼터와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철도는 순천지역민들의 삶과 생활의 한 부분이며, 철도공사에 대한 순천시민의 자랑과 자부심은 대단하다. 그러나 최근 철도공사의 순천열차사업소 이전에 대한 소식을 접한 순천시의회와 지역민들의 상실감이 커지고 있다. 순천열차사업소에는 직원 80명이 순천에 거주하고 있는 실정으로, 순천열차사업소가 이전하게 된다면 순천시 인구 감소와 양질의 일자리 축소 그리고 지역경제 침체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는 매우 중대한 문제로, 순천시 의회는 이 문제를 가볍게 여길 수 없다. 더불어 이번 순천열차사업소의 이전 이후 1,500여명의 가족으로 구성된 순천기관차승무사업소까지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은 지역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공기업 철도 공사가 공공성과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책무를 소홀히 한다면 지역민과 고객으로부터 외면 받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철도공사가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철도공사전남본부의 순천열차사업소 여수 이전을 통해 인건비절감(비용절검)등을 기대하고 있을지 모르나, 최근 경전선 폐지 등 철도의 공공성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철도공사는 순천열차사업소 이전 문제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현장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지역의 반대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이전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한다. 이번 문제를 계기로 철도공사와 순천시가 상생하는 방안과 대안을 함께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제151회 순천시의회가 화상경마장 개장 저지를 위한 특별위원회의 구성과 함께 시작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이틀간의 시정업무보고에 이어, 상임위원회별 세부 업무보고 청취 및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오늘(23일), 주요 안건처리와 함께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쳤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일반안건 처리에 앞서, 김석의원외 9인으로부터 발의된 순천열차 승무사업소 이전 계획 철회 건의안을 의결하고, 철도공사, 전라남도, 각 정당에 송부키로 하였다.   건의안은 철도공사에서 순천열차승무사업소 이전문제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에 더욱 귀를 기울여, 이전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 하였다.  
[동부미디어코리아뉴스 조광제 기자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미디어코리아 & dbmdk.netproserver.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