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는 6월 23일 국회의장 업무보고를 통해 의회운영 및 입법지원 강화, 대국민 소통 강화, 의회외교 위상정립, 정보화 및 환경개선 등 올해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우선 국회운영제도 개선과 관련, 법규의 제·개정을 추진하고 ‘국회의사운영자문단’을 설치하여 헌법, 국회법 등의 해석과 적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논란에 대한 법적 검토 등 자문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들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 의회 법제기구와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국회방문자센터 운영을 활성화하여 국회방문객에게 체계적이고 편리한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언론 홍보 강화를 위해 본회의 통과 법률안의 입법홍보 보도자료 배포하고 의원발의 법안 및 의안현황 등 대언론 메일링 서비스를 실시하며, ‘국회보’와 ‘국회뉴스레터’ 등 국회 홍보매체의 배부선을 확대하고 콘텐츠를 강화하여 일하는 국회, 국민과 함께 하는 국회의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 노인과 다문화가정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턴제를 확대 실시하여 열린 국회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정전문 채널로서 국회방송의 매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으로 방송 시간을 현행 20시간에서 24시간으로 늘리고,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집중 조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방안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