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식이 순천에서도 열린다.   (사)5・18구속부상자회순천지회에 따르면 오는 18일 18시30분 순천의료원앞 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5・18관련단체가 주관하고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보훈지청, 순천교육청이 주최하며 식전행사(살풀이, 오월의 노래 등)를 시작으로 19시에는 본 기념식이 거행되며 백일장대회 시상식도 병행된다.   이에 앞서 순천지회는 지난 7일 중학생백일장대회(순천지역300여명참여)를 개최했으며 14~15일에는 5・18성지순례, 격전지 및 국립묘지참배, 17~18일에는 사진전 및 분향소 분향 등을 실시해 지역사회 5・18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은 지난 1980년 5월 국가권력을 탈취하려던 신군부세력을 향해 광주시민과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항거했던 민중항쟁이다. 이 과정에서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154명 행불자 70명, 부상자와 구속자 또는 연행과 구금자 등이 무려 4088명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