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지역명소화

-정남진 테마길․청산도 슬레이트 지붕 개량․순천만 갈대밭 보존 등 성과-
기사입력 2010.04.14 07:00 조회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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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편백숲 태마길 조성사업전라남도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이 단순․취로사업에서 벗어나 명품 테마길 조성, 슬레이트지붕 교체 등 각 시군마다 톡톡튀는 사업으로 이뤄지면서 희망명소화 사업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장흥군은 정남진 편백숲에 희망근로자 25명을 투입해 테마길을 만들고 있다.   정남진 편백숲은 피톤치드 유효성분으로 심신질환, 피부, 아토피에 좋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달 전부터 가족단위 탐방객의 펜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유명해진 곳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근로자들이 톱밥을 이용한 산책로, 8각정자, 물레방아, 그네 흔들의자, 약초를 심으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느림의 미학이 녹아있는 완도군 청산도에는 코스별로 관광객에게 보다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청산도 일원에 남아있는 20년 이상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을 슬로길과 조화를 이루는 형형색색의 브랜드 지붕으로 교체하고 옛 돌담도 복원하고 있다.   청산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돼 해마다 4월이면 돌담길을 따라 유채꽃을 보러오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희망근로자가 만든 옛 돌담길은 토속적인 고향의 정취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세계 5대 연안습지이며 생태관광지인 순천만에는 60대 노인 140여명이 고엽갈대를 베어 정자 이엉잇기, 갈대 울타리 작업, 제방 해안길 조성사업을 하고 있다.   갈대를 베는 작업은 기계로 할 수 없어 과거 불을 피워 고귀한 자원을 훼손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숙련된 노인들의 일손을 빌어 고엽갈대를 잘라 새롭고 깨끗한 갈대 새순이 자라도록 함으로써 순천만 갈대밭을 더욱 운치있게 꾸미고 있다.갈대밭 제방해안길 조성사업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7월부터 시작하는 포스트 희망근로사업은 청년실업 해소에 주안점을 두고 재정투입을 줄여가면서 스스로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지역공동체 사업을 발굴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완도 슬러길 조성사업.   한편 희망근로 사업은 올 상반기 263억원을 투입, 22개 시군 487개 사업장에서 4천9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미디어코리아뉴스 김민석 기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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