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들어설 큰나무에 대한 운송작업이 지난 1월 헬기를   이용한 운반에 이어 육로를 통한 시범 운송작업이 진행되는 등 박람회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큰나무 육로 시범 운송은 4월 8일과 9일 양일간에 거쳐 실시되며 4월 8일에는 광양읍 주령마을에서 기증한 12M/T 규모의 수고 10m의 소나무 1주를 신대지구와 제일교회, 호반APT, 팔마경기장을 거쳐 정원박람회장으로 운송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4월 9일은 승주읍 신성마을에서 기증한 무게 15M/T 규모, 15m 높이의 느티나무를 상사호와 청암대를 거쳐 정원박람회장으로 시범 운송할 계획이다.   큰나무 운송은 정원박람회의 수목확보 일환으로 공공사업장 발생 수목 중 수형이 양호하고 이식이 필요한 큰나무를 대상으로 육상 시범 운송을 통해 박람회장에 이식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인 육상 운송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했다.   또한, 이번 운송작업에는 한국전력공사와 KT한국통신, 동부방송 및 LG파워콤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방면별 나무 운송코스를 점검하고, 전기‧통신선 등 장애요인 제거와 나무 운송을 위한 기관간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장 수목 식재가 본격화되는 내년초부터 나무은행과 국공유림에 식재된 수목, 시민 기증운동을 통해 확보된 수목을 트레일러를 이용한 육로와 산림청 대형헬기를 이용한 항공 운반을 병행하여 정원박람회장 부지로 운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