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풍력산업 등으로 전환 모색해야

폐업위기 중소 조선사 금융지원 필요
기사입력 2010.02.24 09:20 조회수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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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은 23일 “전남의 조선산업은 풍력 산업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으로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선산업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정부가 공공선박 수주시 보증조건을 완화 등 조선소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1위였던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해 연간 수주량에서 처음으로 중국에 뒤졌으며, 조선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3대 지표 중 건조량에서만 유일하게 중국을 앞서고 있다.”면서 “특히 중소형 조선사들이 많은 전남의 경우 수주 감소에 자금난까지 겹쳐 기한 내에 선박을 인도하지 못하고 있어 수백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할 상황에 처했다.”고 밝히고 “조선업계 경영난 타개를 위해 정부가 금융 지원 등 경쟁력 향상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전남 조선산업의 위기는 1차적으로 세계경기 위축에 기인하지만, 국내 최대의 조선타운 조성하겠다는 등 전남도의 조선산업육성 계획은 세계경기 동향과 조선 산업의 특성을 면밀히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벌여놓은 측면이 있다.”면서 “조선산업이 소득 및 고용창출 효과가 높아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산업이기는 하지만, 세계조선경기, 금융시스템, 기술개발 등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한 것으로 의욕만으로 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조선타운의 공유수면 매립은 일단 보류하되, 장기적으로는 선박건조기술을 응용할 수도 있으면서 친환경적 신재생산업인 풍력발전(wind power generation)으로의 전환 등 업종 다변화로 조선산업의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풍력발전은 조선업과 연관성이 매우 많다. 풍력발전설비의 핵심장치인 블레이드(blade, 바람을 전기로 바꾸는 회전날개)가 선박 프로펠러와 비슷하고 구동장치, 제어시스템 등에서 조선 관련 기술력을 응용할 수 있고,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기존 설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풍력사업은 조선 업계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윤수기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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