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뺨맞고 호남에서 눈 흘기는 한나라당

광주․전남 시․도민을 우롱하는 여론몰이 만이 능사인가
기사입력 2010.02.04 08:02 조회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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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세종시 수정안 및 4대강 사업에 대한 지역민심의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일 한나라당 전남도당에서 가진 ‘광주·전남도당 국정보고대회’에서 고위 당직자들의 발언 수위가 도를 넘어 광주,전남 시,도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이날 장광근 사무총장은 “왜 호남은 한나라당이 잘해도 반대하고 제대로 된 정책도 반대하고, 왜 반대만을 일삼는 지역으로 전락하고 말았는가”라고 했는데 이는 한나라당의 호남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부정적이고 천박한 수준인지 잘 보여준다. 광주 전남에 대해 노골적인 홀대를 하면서 반성은 커녕 정당한 비판까지도 ‘호남 탓’으로 돌리고 있다.
또한 박재순 최고위원은 “4대강 사업에 대해 국회의원들만 낮에는 반대하고 밤에는 찬성하고 있다. 세종시 반대여론이 69%가 되는데 호남 국회의원들이 모두 민주당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반대가 적지 않은 사업에 대해 아전인수식의 엉뚱한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광주·전남 시·도민에 또 한번 큰 상처를 주고 모독하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남의 탓하기’ 고질병을 버리고 당장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4대강 사업 및 세종시법 수정안에 대한 여론몰이는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는 불신만 키우는 일임을 명심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한나라당은 여의도에서 뺨맞고 호남에서 눈 흘기지 말고 한나라당 내 집안 단속이나 잘 하길 당부한다.  
[편집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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