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철도시설 투자 1조4천억 대폭 증가

-호남고속철 9천450억․전라선 3천603억․경전선 1천720억원 투입-
기사입력 2010.02.01 08:12 조회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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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올해 도내에 투자되는 철도시설 확충사업에 호남고속철과 전라선 복선화 등 6개 사업에 1조4천773억원이 투입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천46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사업별로는 호남고속철도 건설비로 9천450억원,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3천603억원, 경전선 진주~광양~동순천 복선화 등에 1천720억원이 각각 쓰여진다.
호남~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도 용역비 10억원이 반영돼 타당성조사에 투입된다. 비록 작은 예산이지만 호남고속철도를 제주까지 연장하는 해저터널 건설의 시발점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정부는 저탄소 녹색교통 교통체계 구축 일환으로 교통 SOC 투자비중을 도로에서 철도 위주로 전환시켜 승용차보다 빠른 대중교통체계로 새롭게 탈바꿈 하겠다는 정책 기조로 지난해까지 29.3%이던 철도 투자비중을 2020까지 50%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운송수단인 철도에 초점을 두고 시행중인 철도건설 사업 등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계기관에 건의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호남고속철도는 1단계 사업인 충북 오송에서 광주구간을 계획연도인 2014년까지 준공하기 위해 매년 2조2천억원 이상이 투자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비예산 확보노력을 기울이고 2단계 사업인 광주~목포구간은 무안국제공항 경유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역 정치권을 상대로 전력을 다해 설득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공사 중지중에 있는 보성~임성간 철도공사도 국토해양부 및 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조기에 공사 재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호남고속철도와 전라선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 서울에서 3시간 5분 소요되던 서울~목포간이 1시간 19분이면 주파가 가능하다”며 “5시간 13분이던 전라선 서울~여수간도 3시간 18분으로 단축돼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간선철도인 전라선 복선전철화 및 경전선 진주~동순천간 복선화의 경우 올해 5천321억원이 투자되고 나머지 9천431억원이 2011년까지 투입될 예정이며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는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윤수기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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