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의 후 폭풍은 정말 대단했다. 2003년 4월 1일,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영화 배우 장국영의 자살 이후 8주년에 맞춰 발표된 장국영 출연작 가운데 최고의 작품이라 일컬어지는 <천녀유혼>의 리메이크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천녀유혼> 53%의 압도적 지지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 올라   국내 최대 영화예매 사이트 맥스무비는 지난 3월 29일(화)부터 31일(수)까지 사흘 동안 "4월 1일, 장국영 사망 8주기를 맞아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네티즌 3,018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조사 결과, <천녀유혼>이 과반수가 넘는 53%(1,605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2010년에 이어 연속 2년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천녀유혼>은 장국영의 대표작이 되어버렸다.   이번 설문 조사는 <천녀유혼>을 비롯해 총 13편의 영화들이 후보에 올랐는데 <천녀유혼>에 이어 2위는 <영웅본색> 1편이 여전히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었으며 <패왕별희>,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등이 순위를 이어나갔지만 <천녀유혼>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네티즌들의 선택을 받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역시나 '천녀유혼'인 것 같네요. 히로인 '왕조현'누님과 함께 멋진 연기를 펼쳤던 명작 중의 명작.. '천녀유혼' 다시 보고 싶네요.^^”(도이지훈) “대박이죠, 장국영 ㅠㅠ 너무나 보고싶네요. 다른 영화들도 물론 최고지만, 천녀유혼은 정말 .. ㅎㅎ”(그녀는 정은님) “장국영 하면 천녀유혼이 떠올라요 다른 영화들도 있지만 그래도 천녀유혼이 제일인듯..”(난나야) “잼있게 봣엇어요..ㅋㅋ 리메이크된다니 너무 기대되네요..”(디에) 등 <천녀유혼>이 보고 싶은 이유를 밝혀 장국영에 대한 추억을 다시 떠올렸다.   이처럼 장국영의 대표작이 된 <천녀유혼)이 5월 12일 새롭게 리메이크 되어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다. 리메이크 작을 연출한 <엽문>의 엽위신 감독은 맥스무비를 통해 인터뷰 영상을 공개되었다.   그리고 국내 최고의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는 4월 1일, 장국영 8주기를 맞아 장국영의 스틸이 담긴 특별 영상이 공개되어 다른 영화들이 보통 테마캐스트를 통해 공개될 시 2만~3만의 조회수를 기록하지만 이번 영상은 평균 조회수의 2-3배에 이르는 약 6만 여명이 클릭, 개봉예정영화 검색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적임을 알 수 있었다.   2011년 5월, 새로운 <천녀유혼>을 다시 만난다!   오는 5월 12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천녀유혼>에는 영화 <포비든 킹덤>의 유역비(류이페이)가 왕조현이 맡았던 요괴 섭소천 역에, 그녀와 사랑에 빠진 남자 장국영이 맡았던 영채신 역에는 <매란방>의 여소군(위샤오친)이, 그리고 요괴를 물리치는 퇴마사 연적하 역에는 <신조협려>, <촉산전>에서 뛰어난 무술 실력을 선보였던 고천락(구톈러)이 캐스팅 되어 다시 한번 이루어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