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천안함 사고 진상조사특위 구성 촉구
2010.04.16 08: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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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천안함 사고의 진실규명을 위해 국회에서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국회 고위정책회의를 통해 “군에서는 함미의 절단면에 그물을 씌어서 300야드 떨어지는 곳에서 공개를 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그물로 절단면을 가리고 근거리가 아닌 300야드 떨어진 곳에서 공개하겠다는 것은 보여주는 척하고 끝내려는 것 아닌가라는 의혹을 갖게 한다”며 “군사기밀은 보호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군사기밀 속에서 모든 사실을 묻어버리거나 사실을 왜곡하거나 사실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면서 민간인 전문가를 참여시킨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명숙 전 총리의 검찰수사와 관련해서 “검찰이 반성과 성찰은커녕 날조된 기획조작수사로 다시 제2의 한명숙 죽이기에 나섰다”고 강하게 비난하고, “곽영욱 재판과 독같이 구속된 사기범에 대한 강압 협박으로 사건 날조하고 불법적으로 피의사실을 언론에 흘리는 방법으로 정치공작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민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예비후보자에게 선고방해와 정치공작을 통해 한나라당이 이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검찰의 정치공작 중단을 촉구했다.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의 결건수사는 선거후 연기가 아니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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